종합주가지수가 3일 연속 오르며 1200선에 바짝 다가섰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5.74포인트(0.48%) 오른 1196.67로 마감됐다.


장 초반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곧바로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940억원대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매도 우위였다.


삼성전자가 1.35% 오르며 60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경영진 세대교체를 단행한 현대차그룹은 주가가 엇갈렸다.


기아차가 5.08% 뛰었고 현대차도 1.98% 상승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0.81% 떨어졌다.


동부화재가 5.42% 오른 것을 비롯 LG화재(4.6%),삼성화재(3.85%),현대해상(2.78%) 등 대형 손해보험주들이 동반급등했다.


우리금융은 5% 오른 1만4700원에 마감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전날 6자회담 타결 소식에 급등했던 현대상선은 4.55% 떨어졌다.


발신자번호표시 서비스 무료화 이슈가 다시 부각되면서 KTF와 SK텔레콤도 각각 4.63%와 0.46% 하락했다.


대신증권(-1.91%) 대우증권(-1.89%) 한국금융지주(-0.52%) 등 대형 증권주도 대체로 약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