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수의 과학기술 관련 단체들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추천한 14명의 후보자 가운데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는 작업이 결코 쉽지 않았다. 다행히 5명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해당 기술을 깊이 분석함으로써 전문성과 공정함을 동시에 기할 수 있었다.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는 국내 처음으로 천연물 신약을 개발한 SK케미칼 곽의종 상무가 선정됐다. 곽 상무는 각종 신약 연구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기술상은 한화석유화학 여수공장의 김동필 부공장장과 알파켐의 박준수 책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김 부공장장은 국내 화학 공정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한 점을,박 책임연구원은 특수 잉크 등 신제품으로 회사의 성장을 이끈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장려상을 받은 티아이스퀘어의 이길수 대표이사와 웨어벨리의 김범 연구소장은 정보통신 분야의 신기술을 개발해 향후 성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 심사위원장 서울대 문상흡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