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꽃' 연작으로 알려진 권기범씨가 7일부터 서울 관훈동 갤러리가이아에서 세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실제 존재하는 꽃이 아니라 관념적인 꽃과 깨진 유리의 이미지를 결합한 '유리꽃' 신작들을 선보인다. 작가의 '유리꽃'은 초기 면적인 조형 요소를 통해 보여줬던 꽃의 이미지가 선적인 요소로 바뀌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꽃의 이미지를 점으로 보여주면서도 꽃의 형태에서 탈피하는 변화를 추구했다. 13일까지.(02)733-3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