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20개 금융회사가
하이트맥주컨소시엄에 진로 인수 자금으로 1조원을 지원한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이트맥주컨소시엄의 진로 인수자금 조달을 주선하고 있는 산업은행을 포함,20개 국내외 금융기관은 이날 하이트맥주컨소시엄에 1조원의 신디케이트론(협조융자)을 지원하는 금융약정서를 체결했다.
하이트맥주컨소시엄의 진로 인수자금 3조4000억원 가운데 2조4000억원은 컨소시엄에 참여한 하이트맥주 교원공제회 군인공제회 새마을금고 산은캐피탈 산은PEF 등이 지분으로 참여하며,나머지 1조원은 국내외 20개 금융회사들이 신디케이트 론으로 제공한다.
대주단에 참여하는 금융회사는 산업은행 우리은행 조흥은행 하나은행 등 11개 국내은행과
LG화재 등 5개 보험사,ING 등 외국계 금융회사 4곳 등 총 20개다.
협조융자로 조달되는 1조원은 하이트맥주가 진로의 정리채무 2조4000억원을 상환하는 데 사용된다.
이후 진로가 법정관리에서 졸업하게 되면 만기 3년과 만기 7년의 중·장기대출로 전환된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