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토마토를 소재로 한 웰빙 아이스크림.시판 두 달 만에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아삭한 얼음 알갱이와 토마토를 섞어 만들어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평소 토마토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맛으로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어른 아이 등 고른 계층에서 호평받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토마토는 몸에 좋을 뿐만 아니라 야채 중에서 간식으로 먹기에 좋을 정도로 맛도 뛰어나 인기가 높다. 서양에서는 소스나 샐러드로, 국내에서는 음료로 이미 오래 전부터 선보이고 있었지만 아이스크림으로 선보인 것은 해태제과의 '토마토마'가 처음이다. 해태제과는 야채를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에게 친숙함을 더하기 위해 제품 포장에 귀엽고 깜찍한 토마토 캐릭터를 활용했다. 또 토마토 슬러시를 부드러운 크림으로 감싼 아이스바 형태의 제품과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튜브 형에 이어 최근에는 미니컵 제품도 시판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을 이용한 대대적인 길거리 시식회 및 '토마토마 데이'를 기념한 '토마토 농장 만들어 주기' 행사 등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판매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것도 매출 증대에 한몫 했다. 회사측은 "올 여름 주력 상품으로 삼아 월 30억∼4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