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동양인 메이저리그(ML) 최다승에 도전한다.'
한국인 투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100승을 달성한 박찬호가 새로운 목표를 정했다.
LA 다저스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노모 히데오(37.탬파베이 데블레이스)가 갖고 있는 ML 동양인투수 최다승 기록(현재 121승)을 경신하는 것이다.
올 시즌 6승과 함께 통산 100승의 금자탑을 세우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박찬호가 노모를 추월하는 건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11경기에서 파죽의 5연승 행진으로 6승1패(방어율 5.09)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박찬호가 호조의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내년 시즌 후반기 노모를 따라잡고 아시아 출신 투수 최다승의 영예를 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찬호는 이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5이닝 동안 11안타를 맞고 6실점했지만 12-6으로 앞선 6회 마운드를 론 메이헤이에게 물려주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 경기에서 텍사스는 난타전 끝에 14-9로 승리했다.
박찬호는 2회까지 8안타를 맞으며 4실점해 100승 도전이 멀게만 느껴졌다.
그러나 박찬호만 등판하면 가공할 폭발력을 자랑하는 타선이 3회 들어 터지기 시작했다.
3회초 로드 바라하스의 솔로홈런으로 포문을 열더니 마크 테세이라와 행크 블레이락의 연속 2루타로 2-4까지 추격한 텍사스는 알폰소 소리아노의 2점홈런으로 순식간에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박찬호도 3회부터 안정을 되찾았다.
선두타자 스테어스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브라운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이후 4회 2사까지 4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했다.
4회 마이클 영의 적시타로 경기를 5-4로 뒤집은 텍사스는 5회초 테세이라의 3타점 2루타 등 6안타를 몰아치며 6득점,11-4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박찬호는 최근 5연승을 포함,올 시즌 6승1패에 방어율 5.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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