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국내 케이블TV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분석에 힘입어 18일 상승세로 마감됐다. 지수 급락 속에 주가는 1.49%(1백50원) 오른 1만2백5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이달들어 최고인 2백9만여주에 달했다. 대우증권은 이날 휴맥스에 대해 "케이블TV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성장동력의 한 축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천8백원을 유지했다. 대우증권은 "국내 케이블TV협회가 추진 중인 셋톱박스 공동구매 사업자로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선정됐다"며 "공급단가는 15만원대로 휴맥스의 매출액에 미치는 영향은 약 7백5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심텍=1분기 수익성 증가 둔화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종가는 10.19%(6백50원) 급락한 5천7백30원으로 밀렸다. 심텍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3.8% 증가한 4백89억원,영업이익은 15.8% 늘어난 35억9천만원이라고 밝혔다. 순이익은 28억원으로 43.6% 줄었다. 동양종금증권은 심텍의 1분기 매출은 자사 추정치를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D램가격과 환율 하락으로 인해 추정치(40억원)보다 4억원 정도 적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