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대만 AUO와 치메이(CMO) 투자의견을 시장상회로 유지했다. 18일 골드만은 삼성전자가 지난 하반기 가격 인하에 따른 수요 증가를 배경으로 글로벌 TFT-LCD 수요 전망치를 1억7천700만대로 6% 상향 조정했다고 소개하고 이는 LCD 산업이 바닥에 도달했다는 자사 견해와 유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두 패널 생산 업체들이 내년 하반기나 되야 수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 달리 삼성전자는 1.2%의 영업 마진을 기록했다고 지적. 이는 영업비용을 8% 가량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가운데 패널 가격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현상황에서는 비용 절감을 통한 실적 증가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AUO와 CMO의 1분기 비용 절감은 3~5% 수준일 것으로 보이며 이는 LG필립스LCD의 1%보다는 크나 삼성전자의 8%보다는 낮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