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사흘만에 큰 폭 반등하며 980선을 회복했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18.67포인트(1.93%) 급등한 987.10에 마감됐다. 뉴욕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환율 악재가 진정된 점이 투자 심리를 안정시켰다.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매도세를 나타냈지만,프로그램 매수를 중심으로 기관이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가 1.57% 오르면서 사흘만에 반등한 가운데 LG필립스LCD(1.42%) LG전자(1.86%) 하이닉스(3.85%) 삼성SDI(3.03%) 등 기술주가 동반 상승했다. POSCO는 내수가격 인상 기대와 원·달러 환율 하락 수혜 예상으로 3.47% 급등하면서 52주(1년)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KT와 S-Oil은 소폭 하락했다. 정치권의 행정도시 건설 합의로 계룡건설(3.00%) 경남기업(7.53%) 풍림산업(5.46%) 신성건설(6.88%) 등 건설주가 동반 상승했다. 대신증권(6.54%) 등 증권주도 급등세를 보였다. 한진중공업이 컨테이너선 수주소식으로 12.23% 뛰어오른 가운데 삼성중공업(4.34%) 현대중공업(3.96%) 등 조선주도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