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사장과 임원,의사,약사,변리사,대기업 과장,정부출연기관 연구원 등이 새로 출범한 과학기술혁신본부의 민간 전문가로 등용됐다. 6일 과기부에 따르면 혁신본부 인력 91명 가운데 민간 전문가가 18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은 모두 일본 도쿄대,규슈대,미국 버지니아주립대,서울대,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외 유수 대학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다. 바이오 벤처인 홈바이오의 대표이사 겸 한국과학기술원 선임연구원이었던 이인우씨(44),교육사업 벤처기업인 티나라의 사업본부장과 KTB 기획부장을 지낸 이성대씨(44),한국철도기술연구원 대외협력실장과 서울산업대 겸임교수를 지낸 오일근씨(47) 등도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정책팀장을 지낸 이세준씨(41),한양대 아시아·태평양지역연구센터 연구 조교수였던 한미경씨(43),효성그룹 과장 출신의 임두원씨(33),일본 나가사키연구소 연구원을 지낸 이승환씨(37)도 전문성을 인정받아 발탁됐다. 보건연구관으로 채용된 고인송씨(45)는 미국 보스턴대에서 의학석사 학위를 받은 뒤 고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보건연구관으로 발탁된 박윤주씨(40)는 서울대에서 약학 석ㆍ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나경환 기계소재심의관(48)은 한국과학기술원 생산공학박사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선임본부장을 역임했고 과기부 내 유일한 여성국장인 김정희 생명해양심의관(51)은 연세대 의학박사 출신으로 영남대 교수로 재직하다 영입됐다. 한문희 에너지환경심의관(51)은 한양대에서 무기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선임연구부장을 지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