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골프코리아(대표 오나미·www.nikegolf.co.kr)는 전신인 나이키스포츠의 골프사업부를 모태로 해 2002년 6월1일 독립사업체로 분리됐다.


지난 98년부터 전개해온 골프의류 골프화 골프볼 등에 이어 2002년 9월부터는 골프클럽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드라이버를 비롯해 여러 신제품을 출시하며 골프클럽의 토털 라인업을 갖추고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나이키골프코리아 출범 첫 해인 2002년에는 제품 라인 강화에 초점을 맞췄고,2003년에는 박지은 선수와 계약하며 마케팅 활동 다각화를 추진했다.


2004년에는 제품군별로 영업팀 보강과 판매 채널 다각화에 중점을 두는 동시에 소비자 서비스 부문을 강화,본격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나이키골프의 사업목표는 '최고의 선수가 사용하는 최상의 클럽 개발'로 요약된다.


프로들이 쓰는 클럽뿐 아니라 초·중급 골퍼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급형 제품을 활발하게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클럽 제품의 풀 라인업을 구축한 나이키골프코리아는 올 2월 '에어(air) 무게중심' 기술이 적용된 신개념 클럽 '슬링샷 아이언'(slingshot irons)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월에는 총 12개의 다양한 스펙으로 구성돼 상급자 및 초·중급자들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보급형 제품 '이그나이트 플러스(IGNITE+) 드라이버'를 내놓음으로써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나이키골프는 골프클럽 부문의 후발 주자로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클럽 기술력의 혁신,그리고 제품력을 마케팅 포인트로 생각하고 있다.


최고 품질의 제품을 현실적인 가격에 소비자에게 선보이고,클럽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환경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나이키골프의 핵심 타깃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제품을 직접 써볼 수 있도록 골프연습장 내 시타를 전국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업계 최초로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은 도심 이동시타 행사의 규모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오는 11월 타이거 우즈의 한국 최초 방문이라는 기회를 활용해 다각적인 프로모션을 펼쳐 매출 상승의 계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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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력제품은 ‥ 슬링샷ㆍ이그나이트 클럽 인기 >


올해초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로부터 베스트 제품상을 받은 '슬링샷' 아이언 및 뛰어난 반발력과 다양한 헤드사이즈.샤프트 라이업으로 여러 소비자층으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이그나이트+' 드라이버가 주력제품으로 꼽힌다.


슬링샷 아이언은 제품 디자인에서 완성까지 10년에 걸쳐 개발된 신개념 아이언이다.


출시후 세계적으로 여러차례 제품상을 수상했다.


이그나이트 드라이버 역시 미국 골프월드지가 주한 로봇 테스트에서 경쟁상품과 겨루어 롱기스트 드라이버상을 받았다.


골프클럽의 라이프사이클이 점차 짧아지는 추세지만 나이키골프는 제품들의 라이프 사이클을 적정 기간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나이키골프는 이달중 여성용 클럽 풀라인을 선보이고,CPR등의 유틸리티우드의 선전에 힘입어 출시된 남성용 'T-100 유틸리티 우드'도 내놓는다.


또 타이거 우즈가 사용하고 있는 프리미엄급 볼인 '나이키 원(One)' 마케팅에 주력,볼 판매 활성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가을 시즌에 맞춰 '나이키 원'시리즈는 나이키 원 골드.블랙.에어비단 등 세 가지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