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중국의 '저렴한 노동력'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13일 골드만은 최근 중국내 값싼 비숙련 노동자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평균 임금도 상승 추세에 있다고 전하고 '값싼 노동력의 무한한 공급처'의 시대가 이제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곡물 가격 인상으로 농가 소득이 높아지면서 제조업및 건설부문 노동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지적.

이어 임금 인상은 향후 소비를 촉진한다는 점에서 긍정적 촉매 역할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조만간 국내외적으로 소비자 물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력을 예상보다 가중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