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분석에 힘입어 가구생산 업체인 듀오백코리아가 약세장 속에서 급등했다.

동부증권은 14일 듀오백코리아에 대해 "펀더멘털을 평가할 시점"이라며 '매수'의견과 8천9백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또 등받이가 두개인 듀오백 의자는 다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웰빙 트렌드'에 따라 가정은 물론 기업과 학교 등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김호연 연구원은 "배당성향을 25% 이상 유지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중장기 배당투자 대상으로도 유망하다"면서 "주식 유동성이 부족한 점이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다른 가구업체에 비해 현저히 낮은 주가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주가는 3백원(5.37%) 오른 5천8백90원에 마감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