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과 바다가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유통업체들은 비치웨어 바캉스용품 등 여름상품을 진열해 놓고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18일부터 '여름단품 1백배 즐기기' 행사를 시작했다. 이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계속된다. 강남점 6층 행사장에서는 남성 캐주얼 여름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남성 매스티지 비치웨어 대전'을 연다. 매스티지, 즉 '준 명품'을 모아놓은 행사다. DKNY, CP컴퍼니, 욥 등 작년 이월상품을 최고 70% 할인해 균일가로 판매한다. DKNY 티셔츠 7만8천원, 욥 수영복 3만원 등. 미아점에서는 18∼20일 '여름단품대전'을 실시한다. 엘르 티셔츠 3만5천∼4만5천원, 바지는 5만9천∼6만9천원에 판매한다. 2001아울렛은 바다를 소재로 디자인한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블루월드'라는 행사를 마련했다. 16일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중계 분당 안산 안양 천호 당산 등 6개점에서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침구류 주방용품 욕실용품 등을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17∼30일 '여름 인기상품 초특가전'을 연다. 샌들과 슬리퍼를 시즌 기획가에 판매하는 한편, 수영복 텐트 물놀이용품 아이스박스 등은 30∼50% 저렴하게 내놓는다. 롯데마트는 16∼24일 에어컨 냉방기 선풍기 등 15개 여름 상품을 대상으로 '초특가+최대 15% 에누리' 행사를 개최한다. 헬로키티 체이스컬트 에이투피 아날도바시니 해즈잇 등 6개 패션브랜드 제품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즉석복권을 증정해 에어컨, 의류브랜드 10만원 교환권, 비치발리볼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LG마트는 오는 30일까지 '바캉스용품 모음전'을 연다. 그늘막 텐트 바비큐그릴 버너 등 1백여 상품을 한데 모아 판매한다. 은박 돗자리는 2천9백원, 이글루 아이스박스 3만9천원.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