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투자자들은 생소한 용어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다. 펀드의 종류와 관련용어들을 정리해 본다. ▲ 기준가격 =수익증권을 사고팔 때 기준이 되는 가격이다. 보통 최초 설정일 또는 결산일 기준으로 1천좌당 1천원으로 계산돼 매일 공시된다. ▲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 =펀드는 설립 형태에 따라 계약형 펀드와 회사형 펀드로 구분된다. 계약형 펀드는 수익증권 또는 투자신탁이라고 부르며 회사형 펀드는 뮤추얼펀드라고 한다. ▲ 엄브렐러펀드 =모(母)펀드와 그 밑에 여러개의 자(子)펀드로 구성된 상품이다. 모펀드 밑에 여러개의 개별 펀드가 있는 것이 마치 우산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전환형 펀드 =주식형 펀드에서 공사채형 펀드로 전환할 수 있는 펀드다. 주식형 펀드로 있다가 목표수익률(통상 20~30%)이 달성되면 바로 편입된 주식을 팔고 만기일까지 채권에 투자한다. ▲ 주가지수연계증권(ELS) =종합주가지수(또는 개별 종목의 주가) 변동에 따라 만기 지급액이 결정되는 증권이다. 투자자금의 대부분은 원금의 일정부분을 보존하기 위해 채권에 투자되며 나머지는 파생상품에 투자된다. ▲ 추가형과 단위형 펀드 =언제라도 가입 또는 환매(돈을 찾는 것)가 가능하고 신탁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는 것을 추가형 펀드(Open-end)이라고 한다. 반대로 단위형 상품은 펀드가 일단 설정되면 추가 가입이 안되고 환매도 까다롭다. ▲ 거치식, 임의식, 자유적립식 =거치식이란 저축금액을 기간을 정해 투자하다 만기시 원금과 수익금을 함께 인출하는 상품이다. 임의식은 투자금액 또는 기간을 따로 정하지 않고 수시로 자유롭게 입ㆍ출금이 가능한 방식이다. 자유적립식이란 저축기간만을 정하고 금액과 납입횟수의 제한이 없이 적립하는 것이다. ▲ 스폿(spot)펀드 =사전에 정한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 만기에 상관없이 곧바로 원금과 이익금을 중도 상환하는 펀드다. ▲ 환매수수료 =투자금액을 만기 이전에 찾을 경우 수익금의 일부를 공제해 내는 일종의 벌칙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