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2:56
수정2006.04.02 02:58
'이승엽 선수 경기,휴대폰으로 보세요!'
일본에서 활동중인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28·지바 롯데 마린스)의 경기를 이동중에도 보고 싶다면 휴대폰을 활용해 보자.이승엽 선수가 소속된 지바 롯데의 모든 경기에 대한 유·무선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고 있는 무선콘텐츠 전문업체인 아이코(대표 정진영)는 KTF와 SK텔레콤을 통해 '이승엽 라이브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KTF와 SK텔레콤의 모바일 멀티미디어 서비스인 '핌'과 '준'을 통해 이승엽 선수가 소속된 지바 롯데의 전경기를 실시간 동영상으로 중계한다.
따라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휴대폰으로 일본에 있는 이승엽 선수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다.
생중계 외에 경기 주요 장면을 하이라이트로 구성해 다시 볼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또 동영상이 지원되지 않는 휴대폰을 소지한 고객을 위해 문자 기반의 실황중계 서비스가 함께 제공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KTF의 경우 '핌'에 접속한 뒤 바로가기 메뉴인 7.스포츠/연예→1.스포츠 생중계→2.이승엽 경기 생중계를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준'에 들어가 6.스포츠→2.실시간 보기→5.이승엽 일본야구 순을 따르면 된다.
서비스 요금은 경기당 7백원(정보이용료).무선데이터 요금은 별도다.
KTF 고객의 경우 내달 31일까지 핌 동영상 전용요금인 'Fimm240-월정액 2만4천원'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은 가입일로부터 5개월 동안 무제한으로 무선데이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아이코 관계자는 "1백50m의 초대형 홈런과 절정의 타격감에서 보여준 일본 진출 2,3호 홈런 등 '아시아 홈런왕'으로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이승엽 선수의 행보에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선수의 팬들은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휴대폰으로 그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