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의 경차 마티즈가 8일부터 시보레(Chevrolet) '스파크 (Spark)'라는 이름으로 중국 현지에서 시판된다. 이 회사는 마티즈를 GM의 중국 내 합작사인 'SAIC-GM-울링자동차'에서 양산,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14개 주요 도시에 있는 시보레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8백cc 3기통 M-Tech엔진이 장착된 스파크는 최고 1백46km까지 속력을 낼 수 있으며,ℓ당 23.8km 주행이 가능해 뛰어난 성능과 연비를 자랑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파크의 중국 내 판매가격은 7천4백∼8천7백달러. 한편 GM대우의 준중형차 라세티는 GM과 SAIC의 합작사인 '상하이 GM'에서 지난 8월부터 생산돼 9월부터 뷰익(Buick) '액셀르(Excelle)'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 팔리고 있다. 매그너스는 내년 중반께부터 중국 현지에서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