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종이 펀더멘털 개선과 중국 특수가 기대된다며 투자 유망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신경제연구소는 24일 자동차 부품업체의 3분기 실적이 완성차업체의 파업 영향과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부진했지만 4분기들어 생산성 향상 효과 등으로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평화산업 한국프랜지 등 7개 주요 부품업체의 올해 전체 매출액은 작년보다 8.5% 증가한 2조7천1백28억원,영업이익은 6.8% 늘어난 2천4백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김상익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부품업체의 3분기 실적이 완성차 업계의 임금 및 단체협상 후유증으로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크게 악화됐다"며 "하지만 부품업계 내부의 자생력은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 직수출 확대와 중국을 지렛대로 한 글로벌 부품업체로의 도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