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산업이 거래량 요건 미달로 인한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자사주 취득에 나선다. 송원산업은 오는 5일부터 한 달간 82억원을 들여 자사주 40만주를 사들일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회사측은 하루에 매입할 수 있는 최대 물량은 1만6천주라고 덧붙였다. 자사주 매입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상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송원산업은 지난 7∼8월 두 달간 총 3만3천9백30주가 거래되는 데 그쳤다. 9월 한 달간 6만2천70주 이상 거래돼야만 규정상 상장폐지를 면할 수 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