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패션몰들이 오는 8월 초순부터 중순 사이에 여름 휴무에 들어간다. 휴무일수는 3∼10일이다. 불황으로 인해 예년에 비해 1∼2일 늘려잡은 패션몰도 있다. 동대문 프레야타운은 8월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휴무한다. 지난해보다 휴무일수가 2일 많다. 남대문 메사는 8월11∼14일 4일간 문을 닫는다. 작년 여름에는 3일간 쉬었는데 올해는 휴무일수를 하루 늘려잡았다. 메사 밀리오레 등 일부 패션몰들의 여름휴무 개시 시점은 예년에 비해 다소 늦은 편이다. 상인들이 재고 상품을 조금이라도 더 팔고 휴가를 떠나길 바라기 때문이다. 동대문 밀리오레는 8월11일부터 15일까지,명동 밀리오레는 11일부터 13일까지 휴무한다. 두타는 밀리오레보다 1주일 먼저 문을 닫는다. 휴무기간은 4일부터 8일까지다. 동대문 도매 패션몰 누죤은 8월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쉰다. 동대문운동장 동쪽 도매상권 패션몰들은 휴무기간 중 가을 신상품을 준비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