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인 동아정기가 올 들어 대표이사를 네 차례 교체했다. 이 회사는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정태선 전 아임스모터스 사장을 선임했다. 전기자동차개발업체인 아임스모터스는 최근 동아정기 자회사로 편입됐다. 동아정기는 이날 공시를 통해 박제경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새로 진출한 전기자동차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최고경영자를 교체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아정기는 이에 앞서 지난 2월13일 오시철 대표에서 문의호 대표로,3월25일에는 문의호 박제경 공동대표이사로,4월18일에는 박제경 단독 대표이사로 최고경영자를 바꿨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