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투자자문사인 더 바우포스트그룹(BaupostGroup)이 삼일제약의 지분 8%를 확보하는 등 국내 제약사에 대한 주식매입을 확대하고 있다. 바우포스트그룹은 지난달부터 이달초까지 장내에서 삼일제약 주식 1만3천8백60주를 추가로 사들여 지분율이 종전의 6.83%에서 8.09%(8만8천9백70주)로 늘어났다고 5일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바우포스트는 올들어 삼아약품(코스닥) 지분 5.02%(31만3천6백주)와 현대약품 지분 5.16%(14만4천6백주)를 매입했었다. 바우포스트는 이에 앞서 환인제약 지분을 5.12%에서 6.33%(12만2천8백10주)로 늘렸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