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대선에서 '노무현 캠프'의 선거 차량 및 홈페이지를 장식했던 노 대통령 당선자의 캐릭터가 상품화됐다. 캐릭터 개발 및 라이선싱 업체인 '프렌즈'(대표 정명선)는 노 당선자의 캐릭터를 이용해 열쇠고리 시계 머그컵 등 다양한 상품을 제작,판매에 들어갔다. 프렌즈는 모바일게임 음반 캐릭터다운서비스 인형 등으로 캐릭터 적용 상품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 캐릭터와 더불어 '노짱(Knowzzang)'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다양한 상품으로 만들고 콘텐츠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명선 대표는 "일본의 경우 고이즈미 총리의 캐릭터 상품이 등장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며 "국민과 분리된 대통령이 아닌,서민적이고 친근한 대통령의 이미지에 맞게 캐릭터 상품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 캐릭터 상품들은 인터넷 쇼핑몰 www.foxymall.co.kr나 www.korea.com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