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자되세요'란 카피로 광고계를 강타했던 영화배우 김정은이 '진짜 부자'가 됐다. 김정은은 최근 BC카드와 모델료 4억원을 받고 재계약,'CF퀸'으로 떠올랐다. 연간 4억원의 모델료는 광고계에서 '특A급'으로 분류되는 액수. 김정은은 특유의 톡톡 튀는 개성으로 광고를 이끈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모델료의 '더블'인 4억원을 받게 됐다. BC카드 광고 '부자되세요'편은 작년말 한국방송광고공사가 실시한 조사에서 2002년 최고의 인기 광고로 뽑혔고 이 광고에 나오는 김정은은 최고의 인기 모델로 선정됐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