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前골드뱅크 사장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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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골드뱅크(현 코리아텐더) 사장이었던 김진호씨가 비젼텔레콤을 인수, 코스닥시장에 컴백한다.
비젼텔레콤 최대주주인 노창환 대표는 지난 28일 비젼텔레콤 주식 1백63만주(10.5%)를 김 전 사장에게 장외에서 매도했다고 30일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노 대표는 이번 거래에 대해 "경영권 양도를 위한 주식매도"라고 밝혔다.
김 전 사장은 지난 99년 '광고를 보면 돈을 준다'는 아이디어로 인터넷 벤처 열풍을 몰고 왔다.
또 99년 5월 코스닥시장 1차 랠리를 주도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후 경영권 분쟁에 휘말려 지난 2000년 대표이사 자리를 내주고 물러났다.
김 전 사장은 지난 8월 골드뱅크 대표 재직 시절 7번에 걸쳐 회사자금 14억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비젼텔레콤은 지난 5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67% 감자를 결의했으며 다음달 1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를 승인할 예정이다.
김 전 사장은 비젼텔레콤 주총 및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자리를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전 사장과 함께 골드뱅크 부사장을 지냈던 유정숙씨도 비젼텔레콤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며 오즈인터미디어 상임이사인 오현준씨도 경영진에 새로 합류한다.
비젼텔레콤은 ADSL장비 등 통신장비 전문 생산업체로 지난해 3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비젼텔레콤 최대주주인 노창환 대표는 지난 28일 비젼텔레콤 주식 1백63만주(10.5%)를 김 전 사장에게 장외에서 매도했다고 30일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노 대표는 이번 거래에 대해 "경영권 양도를 위한 주식매도"라고 밝혔다.
김 전 사장은 지난 99년 '광고를 보면 돈을 준다'는 아이디어로 인터넷 벤처 열풍을 몰고 왔다.
또 99년 5월 코스닥시장 1차 랠리를 주도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후 경영권 분쟁에 휘말려 지난 2000년 대표이사 자리를 내주고 물러났다.
김 전 사장은 지난 8월 골드뱅크 대표 재직 시절 7번에 걸쳐 회사자금 14억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비젼텔레콤은 지난 5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67% 감자를 결의했으며 다음달 1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를 승인할 예정이다.
김 전 사장은 비젼텔레콤 주총 및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자리를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전 사장과 함께 골드뱅크 부사장을 지냈던 유정숙씨도 비젼텔레콤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며 오즈인터미디어 상임이사인 오현준씨도 경영진에 새로 합류한다.
비젼텔레콤은 ADSL장비 등 통신장비 전문 생산업체로 지난해 3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