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49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코스닥시장은 화요일 뉴욕증시가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을 드러내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반락했다는 소식에 약세권에서 출발한 이후 방향을 돌렸다.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미국 경제지표가 비교적 양호하게 나온 가운데 외국인이 닷새 연속 매수우위를 보이며 반등을 주도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39분 현재 전날보다 0.03포인트, 0.06% 높은 49.3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48.96까지 떨어진 이후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제약, 통신장비, 반도체,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이 올랐고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등이 약세권에 머물렀다. 지수관련주는 하나로통신, 강원랜드, LG텔레콤, 파라다이스, 엔씨소프트, 휴맥스 등이 상승했고 KTF, 국민카드, 기업은행, SBS 등이 하락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억원, 1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27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중소형주로의 매수세 확산시도가 지속되고 있다. 상한가 11개 포함 360종목이 올랐고 314종목이 하락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