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경기 회복이 현실화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져 채권 수익률곡선(Yield Curve)의 기울기가 급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9일 삼성선물의 최완석 과장은 “최근 수익률곡선은 채권시장이 경기보다는 물가를 반영하고 있고 장기물 공급물량이 적어 기울기가 급하지 않지만 경기회복이 이뤄질 경우 상황은 달라질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제기될 경우 수익률 곡선은 급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 과장은 “최근의 국고채 단기물 조기환매(Buy Back)도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최완석 과장은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아직 캐리 위주의 투자가 유리하지만 3개월 이상 투자할 경우 금리차 확대에 대비한 스프레드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