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투자기관인 JF에셋매니지먼트(JFAM)가 삼성SDI 지분 5%를 확보, 주요 주주가 됐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JFAM은 지난 15일 장내매수와 GDR(해외주식예탁증서) 매입을 통해 삼성SDI의 지분 5%(2백32만여주)를 사들였다. JFAM은 지분 취득 사유에 대해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대구은행의 주요주주인 JFAM은 이 은행 지분 1.37%(1백65만주)를 추가로 취득해 지분율을 5.38%에서 6.75%로 높였다. 홍콩계 투자기관인 JFAM은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매수 대상종목을 공격적으로 늘려 대신증권 신도리코 엔씨소프트 안철수연구소 파인디앤씨 한성엘컴텍 에스에프에이 등의 지분을 5% 이상을 확보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