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는 지난 1·4분기 영업실적 집계 결과 5백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1·4분기 카드 사용액은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한 7조2천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수익 역시 56% 늘어난 3천7백63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카드대급금(카드 자산) 역시 73.6% 증가한 6조6천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외형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체율은 4.18%에서 3.27%로 낮아지는 등 영업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외환카드 관계자는 "올들어 9백60억원 이상을 대손처리하고 8백46억원을 대손전입액으로 계상했다"며 "하지만 영업실적은 오히려 좋아져 올해 전체 목표인 당기순이익 2천5백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