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선즈가 5연승을 질주했다. 피닉스는 4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숀 매리언(23점)과 스테폰 마버리(20점)의 활약에 힘입어 약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백10대9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피닉스는 지난 27일 유타와의 경기 이후 5연승을 내달리며 12승7패를 기록,태평양지구 3위를 굳게 지켰다. 전반에만 19득점한 매리언은 리바운드 9개,어시스트 6개로 폭넓게 활약했고 마버리는 1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진두 지휘했다. 뉴욕 닉스는 휴스턴 로켓츠에 89대 8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닉스의 앨런 휴스턴(22점)이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동점 3점포을 쏘아올린데 이어 14초를 남기고 역전슛을 성공시키며 이날의 영웅이 됐다. 홈에서 약체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맞이한 올랜도 매직은 마이크 밀러(26점)와 트레이시 맥그레이디(22점.8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1백13대71의 대승을 거뒀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