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1 23:43
수정2006.04.01 23:46
코스닥시장이 개인의 대폭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꾸준히 줄여나가며 보합권까지 접근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오후 2시 8분 현재 64.20으로 전날보다 0.06포인트, 0.09% 올랐다. 코스닥5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35포인트, 0.44% 상승해 79.95를 기록했다.
기타업과 벤처업종이 상승전환한 가운데 상승종목수가 259개로 하락종목수 327개보다 여전히 적지만 개장초 50여개에서 크게 늘었다.
KTF, 국민카드, LG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 3개 종목이 하락폭을 줄이고 기업은행, 하나로통신, SBS 등이 상승전환하며 반등에 힘을 실었다.
장미디어, 싸이버텍, 퓨처시스템 등 보안주가 급등한 가운데 다음, 새롬기술, 골드뱅크 등 인터넷주도 상승폭을 넓혔다.
아토, 주성엔지니어 등을 중심으로 반도체주도 일부 종목이 상승전환했다.
오피콤, 코리아링크 등이 6% 이상 상승하는 등 네트워크 관련주도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를 받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이 221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끈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억원과 79억원의 매도우위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