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우승직후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으로부터 우승축하전화를 받은후 그린재킷을 입고 기자 회견장에 나왔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우승소감은.

"긴 하루였다.

듀발과 미켈슨이 계속 추격해와 힘든 경기였다.

마지막홀 버디퍼팅이 성공했을때 "마스터스에서 해냈다"는 생각을 했다.

우승이 확정된후 손과 모자로 얼굴을 감쌀땐 약간 흥분했던 것같다"

-다른 메이저대회와 달리 이번대회에 부담이 크지 않았는가.

"농담처럼 들릴지 몰라도 그렇지 않았다.

이미 한번 우승했기 때문에 마음이 오히려 편했다.

결과에 연연치 않고 즐긴다는듯한 자세로 임했다"

-오늘 라운드중 베스트샷을 꼽는다면.

"13번홀 티샷이다.

드로성 구질로 볼을 페어웨이에 떨어뜨렸는데 1주일 내내 드라이빙레인지에서 연습했던 것이다.

물론 세컨드샷을 올려 버디를 잡았다"

-전인미답의 "4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을 했는데.

"정말 믿어지지 않으며 감회가 각별하다.

이같은 일을 또다시 이룰수 있을지 나 자신도 의문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