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메드파크(www.biomedpark.co.kr)는 생명공학 관련 기업만을 입주시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바이오벤처 전문 창업보육 업체다.

이 회사는 숭실대 분자설계연구센터 전문인력,분자설계기술을 가진 C&BR,국제규격의 실험동물을 국내 최초로 생산한 대한바이오링크,신약후보물질의 약물평가기술을 보유한 켐온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생명공학 분야 중 생물신약 및 생물신물질 개발 기업으로 입주업체를 한정시켰다.

바이오메드파크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했으며 건평 5천평 규모의 지상 5층짜리 연구동과 3층의 임상시험동 그리고 강당 및 지원시설로 구성돼 있다.

이 회사는 오는 12월15일까지 신약개발분야에서 독창적이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15개 벤처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아래 입주모집 중에 있다.

입주한 벤처기업에 대해서는 연구실험공간을 비롯 중앙분석실,정보자료실 등 연구 인프라와 행정지원 등 벤처기업의 창업 및 육성을 위한 서비스,공동연구개발과제 도출,연구기획,연구개발자금 지원 등의 전문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최고의 바이오벤처기업들이 입주한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는 이 회사는 먼저 신약설계에 필요한 핵심기술 보유한 벤처기업을 기반회사로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핵심기술 보유업체와 일반입주 벤처기업이 공동 연구를 하게 함으로써 연구효율을 극대화시키고 단기간 내 신약,생물신소재를 개발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입주 벤처기업과 공동으로 아토피성 염증치료제,당뇨병치료제,DNA칩,간염치료제, 항진균제 등을 개발 중이다.

단기적으로는 내년부터 생명정보 및 화합물 정보DB를 인터넷을 통해 판매,수익모델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2004년까지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바이오메드파크에는 C&BR,대한바이오링크,켐온을 비롯 바이오프론트,디스진,바이오리진 등 6개 벤처기업이 입주해 신약분자설계,형질변환 실험동물 개발,생물약효검색,표적 단백질 발굴 및 DNA칩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