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께부터 한국전력에 대한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가 현행 30%에서 40%로 확대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0일 정례회의를 열고 ''외국인의 유가증권 매매거래 등에 관한 규정''을 고쳐 한전의 외국인 한도를 확대시켰다.

이에 따라 금감위 규정이 관보를 통해 공고되는 오는 16일께부터 한전의 외국인 한도가 확대된다.

한국전력의 외국인 지분은 8일 현재 26.35%다.

금감위는 지난 10월4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중인 한국전력 주식 2천2백40만주(5.1%)를 기초로 발행한 해외 교환사채(EB)가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30% 한도가 넘을 가능성이 있어 미리 한도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