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한 상품을 포장,배달해주는 이색 서비스가 나온다.

엔아이커뮤니케이션즈(www.newicom.com)는 인터넷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요청해 올 경우 취향에 맞게 상품을 포장한 뒤 배송 도우미를 통해 원하는 장소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엔아이는 SK텔레콤의 해피투바이(www.happy2buy.com) 및 메타랜드(www.mymarket.co.kr)등과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다른 인터넷쇼핑몰과도 협의중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터넷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한 후 장바구니에 담기 전에 포장서비스를 요청하면 된다.

우선 서울지역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 상반기중 전국으로 확대한다.

가격은 포장 종류에 따라 1만2천,2만,3만,5만원 등 4가지다.

이 회사의 양희성 사장은 "인터넷쇼핑몰업체들은 독톡한 포장서비스를 통해 추가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특히 고객들은 자기만의 독특한 포장 및 배송 서비스로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2)928-4435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