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유통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14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오후 4시 현재 전날과 같은 연7.73%를 나타냈다.

3년 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연8.91%를 기록,보합권에 머물렀다.

장초반에는 국고채를 중심으로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지표종목인 "국고채 2000-10"의 경우 연7.75%수준에서 거래됐다.

하지만 오후 들어 6천억원 어치의 국고채 입찰에 1조3천억원가량이 몰리면서 금리가 전날 종가수준으로 상승했다.

거래는 활발하지 못했다.

현 금리수준에 대해 관망하는 세력이 늘고 있는데다 채권매니저들의 휴가까지 겹쳐 매수.매도주문이 모두 뜸했다.

한화증권 채권영업팀 관계자는 "당분간 금리를 크게 움직일 만한 요인은 없어 보인다"며 "국고채 기준으로 연7.70%수준의 박스권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