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지난 98년 업무재설계(BPR)를 하면서 국내 처음으로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후 한국통신 LG텔레콤 한빛은행 연세의료원 등 기업체 금융기관 병원등이 잇따라 이를 도입하고있다.
업체들이 이를 도입하는 목적은 연봉제 시행후 업무 성과 측정의 중요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해야 연봉을 논란없이 결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직까지는 사업부서 팀단위까지 이를 적용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개인단위까지 확대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도입한 SK텔레콤은 최근 시스템 보완에 들어갔다.
신세기통신 인수후 회사 전략이 크게 수정됐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회원확대가 주요 목표였으나 지금은 회원을 솎아내야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다"면서 최근 성과지표를 수정,다음달이면 시스템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통신은 다음달 시스템 테스트를 완료한후 8월초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는 방침.
LG텔레콤도 시스템 구축을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권에서는 한빛은행과 신한은행이 앞서고있다.
한빛은행은 최근 오라클 한국 PM소프트 SAP등으로부터 시스템 구축 제안서를 받았다.
신한은행도 사업부차원에서 제도 도입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의료원은 의사들의 진료실적을 평가하기 위해 시스템 도입을 준비중이다.
국내 업계의 성과관리시스템 도입 움직임으로 솔루션업체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한국오라클은 OBSC,SAP는 콕핏(Cockpit),그리고 한국PM소프트는 코뷰(CorVu)라는 제품을 개발 판매에 적극 나서고있다.
정종섭 공인회계사는 "미국 포천지 선정 1천대 기업중 성과관리시스템을 도입한 기업이 45~50%에 달한다"며 앞으로 국내 기업들이 이를 본격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박주병 기자 jbpark@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