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모건스탠리 딘위터 증권사는 2004년까지 살아남을 만한 한국의 포털사이트로 다음커뮤니케이션 라이코스코리아 야후코리아등을 지목했다.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아시아 인터넷 시장에서 활발한 합병이 2004년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치열해질 경쟁을 이겨낼만한 아시아사이트로 다음커뮤니케이션 라이코스코리아 야후코리아 시나닷컴 키모닷컴 넷이즈 야후아시아 등 45개의 사이트를 주시해야 한다고 24일 발표했다.

모건스탠리의 아시아 인터넷리서치 팀장은 "아시아포털 사이트는 오는 2004년까지 시장 규모가 최소한 1백70억달러가 될 것"이라며 "다음커뮤니케이션등은 다수의 네티즌을 연결시켜주며 고객들이 요구하는 컨텐츠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전세계 포털사이트의 광고수입이 작년엔 8천7백만달러였으나 앞으로 매년 평균 85%씩 증가해 오는 2004년에는 19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