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도를 처음 도입한 곳은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CCR(www.ccr.co.kr).게임 이용자층이 대부분 10~20대의 젊은 세대이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이들과 비슷한 생각을 갖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만들기 위해 이같은 아이디어를 내놓게 됐다는 것이다.
본인도 보라색으로 염색 한 적이 있다는 이 회사 윤석호 사장(27)은 "게임분야는 튀는 아이디어가 매우 중요하다"며 "외모에서부터 튀는 모습을 갖춰야 튀는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염색 포상제와 함께 지난 분기에 일정수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명된 직원에 대해 다음 분기 3개월 동안 두배의 월급을 주는 "두배 급여 인센티브제"도 실시한다.
평가는 일반 사원들로 부터 추천을 받아 CCR 직원평가위원회가 최종 결정하게 된다.
송대섭 기자 dssong@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