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돈서 거제대학장 '건축색채론'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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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돈서 거제대학장이 정년을 맞아 기념논문집 "건축색채론"(한빛, 4만5천원)
을 펴냈다.
지난 36년동안 고집스레 건축과 도시색채라는 한 우물을 파온 학자가
기울여온 노력의 결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저자는 형태보다 색채가 건축물에 대한 인상을 우선적으로 좌우한다고
지적하고 건축물,더 나아가서 도시미관에 미치는 색채의 영향력을 강조한다.
색채, 주변환경과의 조화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들어선 우리나라
건축물들의 현실을 따갑게 꼬집는다.
제1편은 색채계획의 방법론으로서 색채설계의 지침서격인 건축색채계획의
기법, 건축용도별 외장색 이미지와 배색안,건축외장색의 표준화 등을 설명
했다.
제2편은 주택 고층아파트 도시가로 초등학교 유치원 놀이시설 등 대표적인
건축물에서 한국인들이 어떤 색채유형을 선호하는지에 대한 연구결과를 실어
건축현장에서 유용하게 쓸수 있도록 했다.
국내에서는 아직 연구경륜이 짧은 기억색 분포 논문과 국내대학 건축학
과정에서 색채학 교육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시행할지에 대한 저자의 제안도
함께 곁들였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이번 논문집이 지금까지 건축색채학 공부의 중간결산
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 우리나라 환경색채 개선을 필생의 숙제로 삼고
연구에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
< 박해영 기자 bon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8일자 ).
을 펴냈다.
지난 36년동안 고집스레 건축과 도시색채라는 한 우물을 파온 학자가
기울여온 노력의 결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저자는 형태보다 색채가 건축물에 대한 인상을 우선적으로 좌우한다고
지적하고 건축물,더 나아가서 도시미관에 미치는 색채의 영향력을 강조한다.
색채, 주변환경과의 조화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들어선 우리나라
건축물들의 현실을 따갑게 꼬집는다.
제1편은 색채계획의 방법론으로서 색채설계의 지침서격인 건축색채계획의
기법, 건축용도별 외장색 이미지와 배색안,건축외장색의 표준화 등을 설명
했다.
제2편은 주택 고층아파트 도시가로 초등학교 유치원 놀이시설 등 대표적인
건축물에서 한국인들이 어떤 색채유형을 선호하는지에 대한 연구결과를 실어
건축현장에서 유용하게 쓸수 있도록 했다.
국내에서는 아직 연구경륜이 짧은 기억색 분포 논문과 국내대학 건축학
과정에서 색채학 교육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시행할지에 대한 저자의 제안도
함께 곁들였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이번 논문집이 지금까지 건축색채학 공부의 중간결산
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 우리나라 환경색채 개선을 필생의 숙제로 삼고
연구에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
< 박해영 기자 bon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