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말이후 3개월동안 주식형 수익증권의 평균수익률은 성장형 기준
으로 7.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뮤추얼펀드의 수익률은 11.91%로 주식형보다 4%포인트 가량
높았다.

그러나 주식형과 뮤추얼펀드 모두 수익률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1일 한국경제신문이 (주)한국펀드평가와 공동으로 3천5백43개 펀드의
수익률(21일 종가기준)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수익증권중 안정성장형은 7.25%, 안정형은 3.84%, 스폿형은 6.97%를 기록
했다.

뮤추얼펀드의 수익률이 높은 것은 만기가 1년이어서 6개월이 지나면 환매가
자유로운 주식형보다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운용회사별 평균수익률은 주식형 수익증권(성장형)의 경우
현대투신운용 제일투신 삼성생명투신 등의 순이었다.

뮤추얼펀드에서는 서울투신운용 한화투신운용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대신투신운용 등의 순으로 운용실적이 좋았다.

펀드별 수익률에선 신한투신운용의 "새턴단기주식 알파-4"가 1백.1%로 가장
높았다.

현대투신운용의 밀레니엄칩주식 1,2,3호로 수익률이 각각 47.6%, 45.8%,
43.0%로 2-4위를 차지했다.

뮤추얼펀드에서는 서울투신운용의 플래티넘 1호가 33.9%로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드림파이오니어(30.3%),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마이다스전환형 1호(29.6%), 서울투신운용의 플래티넘 3호(28.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 홍찬선 기자 hc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