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모집인은 월평균
1백90만원의 수당을 받아 대형사중에서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리고있다.
다음으로 대한생명 1백32만8천원,교보와 제일생명이 각각 1백12만원,
흥국생명 1백3만4천원,동아생명 98만원 순이었다.
생명보험시장 점유율이 75%에 육박하는 삼성 교보 대한 등 이른바
"빅3"간에도 20만~78만원의 소득차가 생겨 주목된다.
이는 모집인의 실제 활동정도나 수당지급체계가 보험사에 따라 다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한 동양생명 등 일부 신설사와 외국사의 모집인은 이보다 많은 수당을
받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 1백만원이하인 나타났다.
신설사의 1인당 월평균 수당은 1백만9천원으로 기존사의 1백41만6천원에
비해 크게 적다.
생명보험사 전체의 모집인수당은 월평균 1백34만1천원으로 작년보다
4.7%포인트 늘었다.
생명보험사들은 부실모집인을 줄여 생산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대한생명은 모집인 6천명을 퇴출시키기위해 대상선정작업을 벌이고있다.
허귀식 기자 window@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