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89개로 모두 2백15개 줄였다고 밝혔다.
4개사중 1개 꼴로 계열기업이 청산이나 합병 지분매각등을 통해
사라졌다는 계산이다.
30대그룹은 지난해 4월 8백4개였던 계열사수를 지난연말 7백3개로
줄인데 이어 올들어 11월까지 1백14개를 추가로 축소했다.
특히 현대등 5대그룹은 올들어 합병 계열분리등의 방법으로 계열사를
2백47개에서 1백77개로 70개를 줄였다.
지난해에는 4월부터 연말까지 계열사수를 2백57개에서 2백47개로
10개 줄이는데 그쳤었다.
5대그룹중에서는 현대그룹은 현대해상화재 한국프랜지 현대산업개발
등을 친족에게 분리하고 현대자동차서비스는 현대자동차에 합병했다.
현대자원개발 기아중공업 기아정기등은 청산하거나 매각했다.
삼성그룹은 중앙일보와 보광등을 계열에서 분리시켜 공정위의 승인을
받았으며 이천전기등의 계열사는 매각했다.
대우그룹은 대우증권 대우선물 대우투자자문등 증권관련회사들을
계열에서 분리했고 경남금속 대우정밀등은 대우통신에 합병했다.
김성택 기자 idntt@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