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달 14만1천6백12대의 자동차를 생산, 월간기준 창사이래
최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의 종전 최대 기록은 지난 97년 10월에 세운 14만1천6백4대로 지난달
보다 8대가 적었다.

지난달의 최대기록은 최근 6개월간 월평균 생산대수 10만5천대 보다도
35%가량 많은 것이다.

현대는 울산 전주 아산 공장의 11월 가동률(인원기준)이 9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 관계자는 "조립라인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연장근무를 확대해
가동률을 높임으로써 이같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공장별 생산대수는 울산공장이 11만4천5백18대, 아산공장
2만2천6백4대, 전주공장4천4백90대 등이었다.

< 김용준 기자 juny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