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정년 퇴직을 앞둔 직원 40명을 대상으로 "정년 대비 연수회"를
실시한다.
오는 8~10일 포철 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이번 연수회에서는 정년 퇴직자들
에게 새 인생을 설계하는데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총 7개 과목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은 재취업 및 소자본 창업 요령 등을
알기 쉽게 전하게 된다.
특히 퇴직금을 이용한 재테크 방법과 부동산 세무상식 등 효율적인 자산운용
에 관한 정보도 줄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성인병의 자각증세와 예방법 등 부부
건강관리법도 소개된다.
아울러 선배 퇴직 사원의 성공사례를 직접 듣는 자리도 갖게 된다.
포철측은 재직 직원들을 위한 복리후생에 그치지 않고 퇴직 이후의 생활까지
가이드함으로써 노사화합을 꾀하기 위해 이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