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용 펌프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펌프는 분당 3천5백회의 속도로 모터가 회전하면서 분당 3.2t의 물을
이송할 수 있다.
5명의 기술진이 8개월간 매달려 이같은 고효율 펌프를 개발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이 펌프는 제지공장 정유회사 등 유체 이송길이가 긴 곳이나 고지대에
위치한 군부대 등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동력 공급원인 모터를 현대중공업에서 공급받아 자체 이천공장에서 조립
생산하게 된다.
현대펌프는 25년간 산업용 펌프를 전문 생산해온 업체로 지금까지 48종의
펌프를 생산, 연간 6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02)540-2991
< 문병환 기자 m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