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적으로 지원, 세계적인 제품으로 키우는 사업에 나섰다.
한국IBM은 e비즈니스 사업 강화를 위해 우수 솔루션을 가진 업체를 지정,
자금 기술 영업 프로모션 등 포괄적인 지원을 해준다고 15일 밝혔다.
한국IBM은 파트너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 자금과 기술을 지원할 뿐 아니라
원할 경우 자사 컴퓨터 장비를 빌려주고 엔지니어도 파견할 예정이다.
또 제품 판매를 위해 자사 영업망을 활용토록 하고 메일(DM) 발송용
데이터베이스(DB)도 빌려준다.
자금은 전액 현금으로 주거나 세미나등 행사비용을 대신 내주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한다.
한국IBM관계자는 "지금까지는 IBM 하드웨어에서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가진 업체 전체를 대상으로 했지만 앞으로는 e비즈니스 관련 솔루션업체로
한정하겠다"고 말했다.
업체와 금액도 크게 늘일 예정이다.
IBM은 또 인터넷 홍보.정보교류 프로그램인 "파트너월드"(www.developper.
ibm.com)도 운영한다.
이 사이트에는 7백50종의 국내 솔루션을 포함,모두 3만6천여종의 프로그램
이 소개돼 있다.
이 곳에 솔루션을 올리면 국내는 물론 전세계를 대상으로 제품을 알릴 수
있고 최신 정보도 받게 된다.
한국IBM은 이 사이트를 2000년부터 한글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한국IBM은 지난 97년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다.
이 지원을 받은 기업은 대한정보서비스 이지정보시스템 G&Tech 영림원 등
모두 16개이다.
지원금은 업체에 따라 최고 1억원에 이른다.
한국IBM 지원 업체 가운데 ACS는 올해 IBM 본사 개최 솔루션99 행사에서
공장자동화부문 최우수 솔루션업체로 선정됐다.
< 조정애 기자 jcho@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