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들어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량도 큰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3일 연속 4억주가 넘어섬에 따라 거래량이동평균이 정배율을
눈앞에 두고 있다.

4일 상장주식 거래량은 전날보다 5백73만주 늘어난 4억1천88만주를 기록했다

3일연속 4억주가 넘게 거래됨으로써 5일 20일 60일 이동평균거래량도 큰폭
으로 늘어났다.

이에따라 60일이동평균거래량(2억8천9백43만주)이 120일평균(2억9천65만주)
의 상향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거래량이 정배열 상태에 놓이게 됨으로써 주가상승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용선 SK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8월4일부터 9월28일까지 50여일간
종합주가지수가 950~900의 박스권에 머물렀기 때문에 대기매물이 상당히
쌓여있다"며 "거래량이 이처럼 늘어날 경우 매물소화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 홍찬선 기자 hc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