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연료절약형 예열장치(제품명 맥시마일러)를 국내에 시판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예열장치는 엔진을 식히면서 뜨거워진 냉각수를 활용, 가솔린 경유 등
연료가 공급되는 라인을 가열하는 것.
엔진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데워진 연료는 미세한 입자들로 분해된다.
이 입자들은 엔진의 연소실에서 분사될 때 표면적이 커져 산소와 쉽게
반응한다.
연소효율이 높아지는 만큼 출력이 높아지고 시동도 원활해진다.
또 연료소비량과 소음이 줄어들고 환경오염의 주범인 배기가스 배출량도
감소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신차의 경우 최고 20% 가량의 연비가 올라간다"며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1백만대의 차량에 장착돼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배기량 3천8백cc 이하의 승용차 및 승합차용은 25만원, 버스용은
35만원.
2만cc가 넘는 대형 차량용은 주문 제작한다.
(02)598-0002
< 정한영 기자 ch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