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객실에서 ISDN(종합정보통신망)을 통해 손쉽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이앤티텔레콤(대표 강정훈)은 롯데호텔에 ISDN단말기 3백20여대를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단말기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객실에 설치됐다.

이 단말기는 윈도95/98을 비롯 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체계(OS)환경을
지원한다.

인터넷 상시접속(AO/DI)기능도 내장했다.

LAN(구역내통신망)사용자처럼 인터넷에 접속할 때 따로 전화를 걸어야 하는
불편이 없는 것.

물론 한국통신 등이 AO/DI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

강정훈 사장은 "외국의 대형호텔들은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정보통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호텔내 정보통신 인프라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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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광진 기자 kjo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7일자 ).